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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루스 후작부인의 설움

그리셀리디스

이 이야기는 양치기 소녀가 후작부인으로 신분 상승하여, 감당하기 어려운 눈물겨운 시련을 겪는, 오늘날에는 인정하기 어려운, 여성의 미덕(美德)을 ‘인내’와 ‘복종’에 두는 유럽 중세의 여성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이다. 1350년경에 보카치오의 『데카메론』(Decameron)에 <그리셀다>(Griselda)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는데, 이미 그 전부터 주로 서유럽에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라고 한다. 1691년에 프랑스 문인 샤를르 뻬로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집에 <살루스 후작부인>(La Marquise de Salusses) 또는 <그리셀리디스의 인내>(la Patience de Griselidis>라는 제목으로 실었던 것을 1697년 <그리셀리디스>(Griselidis)라는 제목으로 동화집 『엄마거위 이..
이 이야기는 양치기 소녀가 후작부인으로 신분 상승하여, 감당하기 어려운 눈물겨운 시련을 겪는, 오늘날에는 인정하기 어려운, 여성의 미덕(美德)을 ‘인내’와 ‘복종’에 두는 유럽 중세의 여성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이다. 1350년경에 보카치오의 『데카메론』(Decameron)에 <그리셀다>(Griselda)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는데, 이미 그 전부터 주로 서유럽에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라고 한다. 1691년에 프랑스 문인 샤를르 뻬로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집에 <살루스 후작부인>(La Marquise de Salusses) 또는 <그리셀리디스의 인내>(la Patience de Griselidis>라는 제목으로 실었던 것을 1697년 <그리셀리디스>(Griselidis)라는 제목으로 동화집 『엄마거위 이야기』(Contes de ma mère l'Oye) 속에 실었다. 여기에 소개하는 글은 프랑스 중세 시대에 나온 “소화집”(fabliaux)에 실린 <그리셀리디스>(Griselidis)를 번역한 것이다.
•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(문학박사)
• 전 (사)한국번역가협회 회장
• 전 주한 프랑스대사관 수석보좌관
• 프랑스정부 문화훈장
• 국제펜 한국본부 번역문학상
• 한국아동문학 신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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